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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인문독서아카데미’1기 시작


파주시 교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주관의 ‘2019 인문독서아카데미공모사업에 1천만 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받아 5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학 강의를 통한 전 국민 인문정신 고양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교하도서관은 올해 고전하는 당신과 철학으로 세상읽기를 큰 주제로 1기와 2기로 나눠 진행한다.

 

 1보고 듣고 만지는 현대사상은 오는 515일부터 총 7차로 구성되며 숙명여대 박영욱 교수가 진행한다. ‘니체와 바그너’, ‘후설과 피카소’ ‘하이데거와 고흐등을 주제로 철학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예술작품과 예술가의 사례를 통해 일상경험의 차원으로 구현한다. 7월부터는 로쟈 이현우 작가와 2문학 속의 철학을 주제로 총 8차 강좌가 준비돼 있다.

 

 사업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교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ghlib)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940-51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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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