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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 운영

파주시는 이이유적지와 자운서원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율곡이이를 주제로 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을 운영한다.

 

 525일부터 시작되는 율곡코드 프로그램은 총 3가지로 코드네임1536:구도장원공의 지혜(525,68), 코드네임1551:효의 뿌리를 찾아서(713,817), 코드네임11:율곡과 마주하다(928,1012) 등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율곡이이의 문답(問答)법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과 QR코드를 활용한 추리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연근요리 배우기, 자경문 11조 캘리그라피 그리기 등 다채롭게 마련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율곡코드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yulgokee)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문화예술과(031-940-4356) 또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02-2038-8938)로 문의하면 된다.

 

 김순태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과 참가자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율곡이이 선생의 얼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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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