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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상·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파주시는 지난 27일 최종환 파주시장을 포함한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도시여건 변화에 맞춰 상수도 및 하수도 분야의 최상의 계획인 2040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수도정비기본계획2040년을 목표로 인구변동,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용수 수요량을 반영하며 도시기본계획 및 전국수도종합계획, 광역상수도계획 등 상위 계획과 연계해 수립한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파주시 주요 핵심사업인 파주희망프로젝트, 통일경제특구 개발,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등을 담을 계획이며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필요한 마장호수 일원 및 야당동 일원의 배수지 시설 확충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발생하수를 체계적으로 이송·처리하고 집중호우 시 신속한 우수배제를 통해 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계획이며 공공하수도 관리청인 파주시가 수립하는 하수도정비에 관한 최상위 행정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하수처리구역의 설정,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하수관로의 정비, 하수도사업의 우선순위, 분뇨처리, 하수 슬러지처리 계획 등에 관한 사항과 사업 시행에 소요되는 비용의 산정 및 재원조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파주시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파주시의 개발 잠재력을 감안한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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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