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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시설관리 집중 점검 실시

파주시는 지난 해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조기 개방한 운정신도시 등의 공원 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오는 8월까지 경기도와 합동으로 수질·시설관리를 실시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주로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조합놀이대, 바닥분수, 연못 등의 인공시설물로 이용자 신체에 직접 접촉해 물놀이를 하도록 설치된 시설이다.

 

 현재 파주시는 아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는 일1회 용수 교체 및 주1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시·도 합동 점검으로 확실한 수질·시설 관리를 할 예정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기준 검사항목은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이며 점검 결과 시설물 청소상태 등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 권고하고 수질기준 초과시설은 즉시 시설 개방중지 및 개선 완료 후 안전하게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공동주택 및 대규모 점포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신고대상 확대를 대비해 지난 해보다 철저한 지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수질 및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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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