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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시설관리 집중 점검 실시

파주시는 지난 해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조기 개방한 운정신도시 등의 공원 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오는 8월까지 경기도와 합동으로 수질·시설관리를 실시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주로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조합놀이대, 바닥분수, 연못 등의 인공시설물로 이용자 신체에 직접 접촉해 물놀이를 하도록 설치된 시설이다.

 

 현재 파주시는 아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는 일1회 용수 교체 및 주1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시·도 합동 점검으로 확실한 수질·시설 관리를 할 예정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기준 검사항목은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이며 점검 결과 시설물 청소상태 등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 권고하고 수질기준 초과시설은 즉시 시설 개방중지 및 개선 완료 후 안전하게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공동주택 및 대규모 점포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신고대상 확대를 대비해 지난 해보다 철저한 지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수질 및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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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