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해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조기 개방한 운정신도시 등의 공원 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오는 8월까지 경기도와 합동으로 수질·시설관리를 실시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주로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조합놀이대, 바닥분수, 연못 등의 인공시설물로 이용자 신체에 직접 접촉해 물놀이를 하도록 설치된 시설이다.
현재 파주시는 아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는 일1회 용수 교체 및 주1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시·도 합동 점검으로 확실한 수질·시설 관리를 할 예정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기준 검사항목은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이며 점검 결과 시설물 청소상태 등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 권고하고 수질기준 초과시설은 즉시 시설 개방중지 및 개선 완료 후 안전하게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공동주택 및 대규모 점포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신고대상 확대를 대비해 지난 해보다 철저한 지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수질 및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