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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화를 통해 본 미술 인문학’, ‘엄마와 딸(아들) 관계 소통법’ 특강 열어

파주시 해솔도서관은 세계 명화를 통해 본 미술 인문학과 엄마와 자녀와의 소통법 특강을 620일과 27일 개최한다.

 

 620일에는 서양화가이자 작자인 박희숙 강사가 세계 명화를 통해 본 미술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서양화가들이지만 사회적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자신의 능력을 끊임없이 시험해 보고 싶었던 화가들의 삶과 그림에 대해 살펴본다.

 

 27일에 엄마와 자녀의 관계소통법이라는 주제로 강의하는 곽소현 강사는 20여 년간 심리상담과 강연을 하며 다양한 사례를 경험한 가족학박사이자 심리치료전문가다. 강연은 엄마와 딸, 아들의 심리 파악을 통해 올바른 소통법을 알려준다. 엄마는 아들을 사랑하지만 아들은 엄마에게 상처만 줘 아들 키우기가 너무 힘들거나 서로 사랑하지만 늘 싸우기만 하는 딸과 엄마에게 들려주는 자녀와 엄마가 모두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준다.

 

 전현정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강의는 예술에 미쳐 살았던 천재 화가들의 삶을 통해 무엇이 그들을 매혹시켰는지 살펴보고 화가들의 그림과 삶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될 것이라며 자녀의 심리와 소통법에 대해 알아보고 행복한 가족관계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619일까지 해솔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hslib) 및 전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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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