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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나방과의 전쟁’방제작업에 총력


최종환 파주시장이 지난 11~12일 법원읍과 파주읍에서 이장단협의회, 상가번영회 등 2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매미나방 방제 활동에 나섰다.

 

 파주시는 지난 516일부터 1015일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6개조 22명을 편성해 산림과 주택지, 학교 등 관내 125131ha를 방제하며 송충이(매미나방 유충)와 미국선녀벌레 등 일반 병충해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건조한 기온으로 급증한 매미나방이 산림에서 도심 속 가로등과 상가 간판 등에 불빛을 찾아 주택과 상가 안으로 집단 출몰해 산란을 시작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생활권 내 발생지역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과 방역차량 등을 이용해 긴급방제를 실시했다.

 

 나방으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한 최종환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직접 방제에 나서 나방사체와 알집 제거를 실시했다. 파주시는 도로변 가로등과 상가 등에 서식하는 나방과 알집을 제거해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돌발적으로 출몰하는 매미나방의 성충과 알집제거 등 산림병해충의 신속하고 집중적인 방제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튼튼한 산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미나방은 연 1회 발생해 나무줄기에서 알로 월동한다. 유충(송충이)3~4월부터 부화해 6월까지 잎을 갉아 먹으며 일반적으로 6월 초부터 7월 초에 번데기를 거쳐 8월까지 성충(나방)이 된 후 1주일 살다가 300여개의 알을 낳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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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