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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학교 및 6차 산업 살리기에 앞장

파주시는 올해 처음 11개 소규모 중학교를 대상으로 관내 6차 산업 인증기업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를 지원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표현 감각 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6차 산업이란 농산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1차 산업, 수확물을 가공하는 2차 산업, 1,2차와 연관된 체험, 관광 등 제3의 수익을 창출하는 3차 산업을 모두 연계하는 것으로 파주시에는 24개 인증 업체가 있다.

 

 파주시는 6차 인증기업의 활력을 도모하고 소외지역 학생들의 폭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규모 중학교에 6차 산업 인증기업 체험 프로그램 활동비를 지원했다.

 

 산머루 비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동네에 이런 체험장이 있는지 몰랐다과학교과서에서 배운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비누만들기 체험을 통해 직접 해보니 이해가 훨씬 쉽게 된다고 말했다.

 

 김건배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민선7기 최종환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소규모학교와 6차 산업 인증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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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