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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출판도시 활성화를 위한 회의 개최

경기도와 파주시가 파주 출판도시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서며 오는 30일 파주시청에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경기도 및 파주시 관련부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산업단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과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에서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지난 6()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와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 ()출판도시문화재단(이하 입주기업협의회 등)에서 대중교통 노선 증설 및 출판도시 환경정비 지원 등 출판도시 활성화를 위한 13개 건의사항을 경기도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입주기업협의회 등이 건의한 사항 및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관계기관이 해소대책과 함께 출판도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출판 인쇄업종의 불경기로 침체돼 있는 파주 출판도시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 정비 및 환경개선과 함께 문화·예술·영화 등 콘텐츠 확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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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