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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렴대상’시상금 전액 기부


파주시는 지난 29일 기관 청렴도 평가인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받은 시상금(장려상) 50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민선7기 출범 이후 공직자 자기관리 청렴평가 전직원 반부패 청렴교육 실시 공무원 금품수수·횡령 고발기준 강화 실시간 공익제보 파주시청 헬프라인운영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감사 행정구현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 지방출자·출연기관 관리감독 강화 등 다방면에 걸친 청렴도 향상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경기도 청렴대상기관부문 장려상 시상금이어서 의미가 뜻깊다.

 

 김정기 파주시 부시장은 우선 선뜻 자발적으로 시상금을 기부하기로 한 직원들과 청렴한 파주 만들기에 동참한 공직자에게 감사하다이번 기부 실천은 청렴을 위한 협력과 신뢰 그리고 나눔의 모범적인 선순환 사례로 앞으로도 를 넘어 우리사회가 청렴해질 수 있는 파주,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은 파주시 공직자들이 아름다운 동행, 기부에 앞장서 준 것에 감사하며 기부금이 소외계층에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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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