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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생 치과주치의사업 큰 호응

파주시는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59개 초등학교의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총 4824명의 대상자 중 3911명의 학생이 서비스를 받아 81.07%의 높은 수검율을 기록했다.

 

 이번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이자 구강건강 행태 개선효과가 높은 초등학생(4학년)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구강교육, 구강진료 등 예방중심의 포괄적 구강건강 관리를 통해 아동의 영구치 우식률 감소 등 아동의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치과주치의사업 참여 치과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올바른 칫솔질을 비롯해 구강검진 및 구강교육을 받게 되고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파노라마 촬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치과 검진기관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유선을 통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김순덕 파주시보건소장은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예방중심의 포괄적 구강건강 관리를 통해 초등학생의 구강건강 실현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미참여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하기를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보건소 구강보건실(031-940-5525) 또는 경기도 치과주치의 콜센터(031-250-889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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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