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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도시 현안 해결 속도 낸다

경기도와 파주시가 파주 출판도시 현안 해결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730일 파주시청에서 관계기관 실무자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 및 파주시 관련부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산업단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과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지난 6()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와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 ()출판도시문화재단(이하 입주기업협의회 등)에서 대중교통 노선 증설 및 출판도시 환경정비 지원 등 출판도시 활성화를 위한 13개 건의사항을 경기도에 제출한 바 있다.

 

 입주기업협의회 등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관계기관 및 파주시 관련부서가 검토의견을 제시했으며 검토사항에 따라 실행 가능한 시기별(··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해 현안사항 해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환구 ()파주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상무이사는 출판도시의 현안사항에 대해 문체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파주시 관련부서가 함께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처음이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나호준 파주시 지역발전과장은 이번 회의는 실무자 중심의 회의인만큼 실질적인 논의가 있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8월 중순 이후 경기도 2부지사가 출판도시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2차 실무자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파주 출판도시는 파주시 문발동 일원 1553700(47만평) 부지에 출판·영상 등 지식·정보산업을 중심으로 출판문화산업을 집적화해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99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조성한 국가산업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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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