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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리 불법 동물화장장 자진 철거 완료

파주시는 동물화장장 불법 영업으로 지역주민과 갈등을 빚던 기산리 동물화장장이 지난 729일 불법 소각시설물을 자진 철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그동안 동물화장장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불법용도 변경, 불법소각 등 각종 고발은 물론 행정조치를 취해왔으나 동물화장장 측에서는 소송제기 등 반발하며 불법영업행위를 강행해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행정대집행, 단수, 출입로 폐쇄 등 강력한 행정대응을 준비하면서도 행정대집행시 동물화장장이 입게 될 피해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병행해 물리적 마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다각적인 파주시의 노력에 힘입어 동물화장장 측에서 자진철거를 수용함으로서 8월 중 실시 예정됐던 행정대집행이 취소되며 물리적 충돌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동물화장장 업체는 우선 시설물을 철거하고 주민들과 협의 및 합법적인 절차를 이행 후 영업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주민들과의 대립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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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