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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무더위 쉼터로 다양성 영화와 함께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피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를 위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을 준비했다.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과 경기도 다양성 영화 경기인디시네마의 영화 상영으로 지난 86일부터 2주간 평일 하루 2(14:00/16:00) 영화 상영과 매주 토요일(15:00) ‘희망가족극장에서 인기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중앙도서관은 경기인디시네마’(G시네마) 상영사업 수행기관으로 수익확대 목적인 상업영화와 달리 상영기회가 적은 저예산 독립영화, 예술영화 등 다양성 영화를 지원해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를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무료 상영하고 있다.

 

 상영작은 라푼젤’, ‘주먹왕랄프’, ‘토이스토리’, ‘주토피아’, ‘인사이드아웃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경기인디시네마 상영작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살아남은 아이’, ‘어른도감’, ‘족구왕’, ‘봄이 가도’, ‘더 테이블’, ‘4등 총 1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자세한 상영일자는 파주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jalib)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더위를 피해 도서관에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접하기 힘든 다양성 영화 관람을 통해 독립, 예술 영화에 대한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도서관에서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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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