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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자 모집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도서관에서 활동할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라고 불리는 교하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는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활동을 꾸려가며 배려와 책임감을 함께 기르는 것을 목표로 2013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교하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는 도서정리, 청소 등을 진행하는 다른 도서관 봉사활동과 달리 청소년 또래들이 함께 모여 봉사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자원봉사 분야는 책 읽어주기 분과자료 분과가 있으며 책 읽어주기 분과는 어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기획, 진행하는 활동으로 봉사자가 직접 책을 선정하고 관련된 독후활동을 준비해 진행한다. ‘자료 분과는 봉사자들이 매월 주제를 정해서 주제와 관련한 추천 도서나 잡지, 신문, 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원을 찾고 이를 알리는 홍보물을 직접 만들어 도서관에 전시하는 활동을 한다.

 

 신청은 810일부터 교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ghlib)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교하도서관 청소년자료실(031-940-51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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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