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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자 모집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도서관에서 활동할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라고 불리는 교하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는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활동을 꾸려가며 배려와 책임감을 함께 기르는 것을 목표로 2013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교하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는 도서정리, 청소 등을 진행하는 다른 도서관 봉사활동과 달리 청소년 또래들이 함께 모여 봉사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자원봉사 분야는 책 읽어주기 분과자료 분과가 있으며 책 읽어주기 분과는 어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기획, 진행하는 활동으로 봉사자가 직접 책을 선정하고 관련된 독후활동을 준비해 진행한다. ‘자료 분과는 봉사자들이 매월 주제를 정해서 주제와 관련한 추천 도서나 잡지, 신문, 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원을 찾고 이를 알리는 홍보물을 직접 만들어 도서관에 전시하는 활동을 한다.

 

 신청은 810일부터 교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ghlib)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교하도서관 청소년자료실(031-940-51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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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