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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대한민국 도시대상’수상

파주시가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개최된 국토교통부 ‘2019 대한민국 도시대상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것이다. 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등 4개 부문 72개 지표에 대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파주시는 최종 종합부문 3(국토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고 최종환 파주시장은 도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파주시는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하우즈에 미군이 사용했던 건물을 재활용해 평화의 공간으로 만드는 평평한 마을 조성사업이 특성화 우수사업으로 선정됐으며 통일동산지구 관광특구 지정 및 콘텐츠월드 조성사업,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를 위한 성장관리방안 수립, 교통약자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천원택시운영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구현하기 위한 역점사업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됐다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파주시가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해 올해 파주시 임진각에서 13회 도시의 날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9월 발생한 돼지열병에 따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토발전전시관으로 행사장소를 옮겨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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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