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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시군경계 제설 취약구간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파주시는 올 11월 행정안전부의 공간통합·시설공유형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시·군경계 제설취약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구간은 파주-고양 경계인 탑골지하차도, 파주-양주 경계인 지방도367호선 구간으로 각 시군경계에 있어 초동대처가 어려워 제설작업에 차질을 빚었던 구간이다. 이번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로 파주-고양, 파주-양주를 넘나드는 운전자들의 강설로 인한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현장 내 설치된 CCTV와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 강설 및 도로 결빙 시 도로에 염수(제설제)를 살포하는 장비로 사람이 직접 치우거나 제설차량을 직접 도로로 이동해 제설작업을 하는 것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파주시는 올해 설해대책의 일환으로 마장호수 주변 고갯길 등 8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는 등 다가올 겨울철 강설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타 지자체에 비해 파주시는 지역이 넓어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로 인해 주민들에게 좀 더 좋은 도로환경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고갯길에 연차적으로 자동염수분사장치시설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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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