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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DMZ 관광 재개 위해 관계기관 협의 중

파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중단된 DMZ 관광의 재개 준비를 마치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파주시는 지난 102일부터 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DMZ 관광, 시티투어, 임진강 생태탐방 등의 관광을 중단한 상태다. DMZ 관광 중단이 장기화되고 파주시 대표 축제인 개성인삼 축제, 파주북소리축제 등이 연이어 취소되며 지난 해 대비 10월 한 달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등 지역경제의 극심한 어려움이 파주시가 관광 재개를 결정하게 된 중요한 배경 중 하나다. 파주시는 1024일 관계자회의와 1028일 긴급 대책회의를 거쳐 대폭 강화된 방역대책을 세우고 추가 방역시설과 방역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

 

 관광재개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민통선지역의 출입절차를 담당하는 군에 DMZ 관광 재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파주시는 ASF 차단을 위해 관내 모든 돼지의 살처분 및 수매를 완료했고 야생 멧돼지의 이동을 막기 위한 울타리 설치를 마무리 하는 등 확산방지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DMZ 관광의 재개가 파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며 파주시는 적극적인 방역으로 안전한 DMZ 관광을 준비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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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