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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압화연구회, 제7회 구리전국 압화 공모전 대상 수상

파주시는 지난 18일 경기도 구리아트홀에서 개최된 7회 구리전국 압화 공모전에 파주시압화연구회 소속 4명의 작가가 대상을 비롯한 동상, 입선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식 분야에서는 대상 김현선 작가(사랑을 담아 피어오르다), 동상 최동숙 작가(소박한 행복)가 수상했고, 구상 분야에서는 입선 김순자 작가(연두의 노래), 이상조 작가(임진각의 가을을 옮기다)가 수상했다.

 

 장식 분야 대상을 수상한 김현선 작가의 사랑을 담아 피어오르다는 창의성과 기술적 독창성이 뛰어나고 꽃 말림 상태와 적절한 재료 사용에서 여타 출품작들 가운데 단연 돋보였다고 평을 받았다.

 

 제5회 구리전국 압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허해숙 작가(파주시압화연구회장)압화 입문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대학 수업 참여로 10년을 하고 있는데 파주시의 꾸준한 관심과 교육지원 덕분에 실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파주시압화연구회는 도시원예교육, 배움 텃밭, 공동체가드닝 강사 등 시정 사업에도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압화란 조형예술의 일종으로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린 그림이다. 우리말로는 꽃누르미 또는 누름꽃이라고 부르지만 보통 한자로 압화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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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