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2020년 불법광고물 테마정비를 추진한다.
2020년 1월부터 2월까지 첫 테마로 도로변 및 인도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차량 및 보행자 통행에 방해가 되는 에어라이트(풍선광고물)를 선정해 13일부터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불법광고물 테마정비는 2009년부터 시행해 12년째 추진하고 있는 파주시만의 특수시책으로 에어라이트, 입간판, 벽보, 전단지, 현수막 등 매월 중요도에 따라 테마를 선정해 상가지구, 버스승강장, 학교주변 등에 대한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정비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테마정비로 현수막 2천200여 건, 에어라이트 2천100여 건, 벽보·전단 21만여 건 등 불법광고물 약 22만 건을 정비했다.
또한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시와 읍면동 17개 반이 365일 휴일 없이 불법광고물을 단속 정비해 지난해 현수막, 벽보·전단, 불법간판 등 불법광고물 총 325만여 건을 정비하고 1억3천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산·관 합동 정비, 불법광고물 수거 어머니 봉사대,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는 물론 간판개선사업, 우수간판 전시·공모전, 옥외광고업자·공무원·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간판문화학교 등을 운영해 선진 옥외광고문화를 정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찬호 파주시 도시경관과장은 “올해도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시와 읍·면·동 간에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깨끗하고 살기 좋은 파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