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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 공공폐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개선을 위한 시설점검 실시

파주시는 문산첨단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방류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파주시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을 통해 노후설비를 정비 및 교체하는 등의 시설개선으로 공공수역(만우천, 문산천, 임진강)의 수질보전과 연안 해역 부영양화 방지 등 수질환경개선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문산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중계펌프, 수중교반기, 탈수기 등의 설비교체와 장기간 사용으로 효율이 떨어진 소독설비(UV)의 정비, 메인통제 시스템 및 전력설비의 업그레이드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관로를 보수하기 위해 CCTV내부조사, 관로내벽 수리, 관로하부 준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꾸준한 점검의 결과로, 230여개의 업소에서 배출하는 5천톤 이상의 하·폐수를 처리중인 문산 공공폐수처리시설은 2008년 준공 이후 12년간 단 한 번도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없다.

 

 최귀남 파주시 환경수도사업단장은 “2020년에도 수질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의 시설점검을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며 환경기초시설의 시설점검과 개선사업을 통해 파주시 수질환경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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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