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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임산부 전용 특별교통차량' 타보셨나요?

파주시는 지난 20일 열린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위원회에서 임산부 전용 특별교통 차량운영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임산부 전용 특별교통차량은 임산부의 통원을 지원하기 위한 교통서비스로 임산부 전용용품 등을 구매하고 차량디자인이 완성되면 올해 상반기 중 운영될 예정이다.

 

 임산부 특별교통차량을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와 임신진단서를 파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080-699-6199, fax 031-948-6199)로 접수하면 된다.

 

 이주현 파주시 남북철도과장은 임산부 전용 특별교통차량 운영으로 파주시의 출산율 증가와 같은 인구정책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수요 응답형 이용자 중심의 교통서비스 제공으로 교통약자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도움을 위한 바우처택시 19대를 도입·운행할 계획으로 현재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 36대와 함께 총 55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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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