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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코로나19 조기종식 위한 행사 자제 등 요청

최종환 파주시장은 28일 파주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종교계 및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최종환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이번 주에서 다음 주말까지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의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긴박한 상황에 있는 만큼, 이번 주말에 계획된 종교행사나 집회 등의 참여 자제를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시에서는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해갈 것을 약속드린다시민 여러분께도 외출 및 각종 행사 자제 등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219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신천지 시설로 확인된 7개소에 대해 모두 폐쇄조치하고 방역을 완료했으며 지난 24일 경기도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47조 및 제49조에 따라 해당시설 전부에 대한 폐쇄 조치 및 집회금지를 위한 행정처분을 완료했다.

 

 

 

 

-다음은 대시민 호소문 전문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코로나 19와 관련하여 심각단계 격상 등 금번 사태의 장기화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시에서도 지역으로의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으나, 안타깝게도 3의 확진자가 발생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불교계, 천주교계가 당분간 모든 법회와 미사를 중단하고 많은 교회들이 주일 예배를 인터넷으로 대는 등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히고 계심에 시장으로서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다만, 이번 주에서 다음 주말까지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의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긴박한 상황에 있는 만큼, 이번 주말 계획된 종교행사나 집회 등의 참여 자제를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에서는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해갈 것을 약속 드리며, 시민 여러분께도 외출 및 각종 행사 자제 등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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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