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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2019년 운영상황 공표

파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27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19년 운영상황을 공표했다.

 

 3명의 옴부즈만으로 구성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작년 318일부터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및 행정제도로 시민 권리 침해, 불편, 부담을 주는 사항에 대해 공무원이 아닌 옴부즈만 위원이 제3자의 중립적 입장에서 상담하고 처리하는 업무를 수행해왔다.

 

 20191231일 기준으로 접수한 총 민원 건수는 60건으로 이중 29 직접 조사해 시정권고 1, 제도개선 권고 2, 의견표명 9, 합의권고 1건 등 13건에 대하여 파주시에 조치를 요구했으며 이 중 11건은 수용, 1건은 불수용, 1건은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수용한 11건의 민원 5 처리 완료됐으며 6건은 처리 중에 있다.

 

 접수된 민원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교통 분야가 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설분야 9, 인허가 8, 환경분야 5, 도시계획·농정·복지가 각 2건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파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의 지방옴부즈만 활성화 분야에서 매우우수평가를 받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국민권익의 날 민원·옴부즈만 분야에서 파주시 담당 주무관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임우영 파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년여 동안 시민들의 고충민원에 대해 민원인과 소통하며 시민들이 겪는 고충을 해소시키기 위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노력해 왔다“2020년은 더 나은 위원회 운영을 위해 권역별 찾아가는 고충민원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고충민원 접수 및 처리현황을 비롯한 처리결과 등 자세한 내용을 담은 ‘2019년 파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보고서는 파주시 홈페이지 민원>시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회 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고충민원 신청은 전화( 031-940-4464~6), 팩스(031-940-4089) 또는 이메일( pajuminwon@korea.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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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