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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도서관 비대면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파주시 법원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독서활동을 통해 보람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도록 여름독서교실과 여름방학 독서체험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초등저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731~811일까지 진행하는 독서체험활동 도서관으로 간 마리모 친구들은 참여자에게 체험키트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반려동식물에 관련된 도서 읽기 독후감상문 쓰기 마리모 어항 만들기 독후감상문과 체험키트 완성작 법원도서관 네이버 밴드에 올리기로 구성돼있다.

 

 초등 고학년 20명을 대상으로는 오는 84~812일까지 여름독서교실 내방 1열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을 진행한다. 장기간 집안에서 생활하며 지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과 접목한 독서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도서관 견학 정보활용교육 책읽기 아쿠아액자 만들기 피포페인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자에게 독서활동지와 체험키트를 제공하며 프로그램 과제를 수행한 것이 인증된 어린이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참여자 1명을 선정해 국립어린이청소년장관상을 수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 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코로나19 확산여부와 관계없이 독서활동이 지속되도록 비대면 독서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문화적으로 고립된 시민들이 독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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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