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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신비의 숲’야간개장 축포!!


파주시는 12일 감악산 힐링파크(적성면 소재)에서 감악산 신비의 숲야간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한양수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적성면 단체장, 지역 주민 등이 함께 했으며, 식전공연, 축사, 경관조명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감악산 야간경관조명은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됐다. ‘전설의 빛을 주제로 감악산 힐링파크에서 운계폭포까지 약 1km 구간에 신비의 숲, 달빛 풍류, 금빛 출렁다리, 힐링의 숲, 전설의 비룡폭포 등 5가지 빛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운계폭포 암벽을 이용한 3D 라이팅 쇼로 밤이 아름다운 감악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종환 시장은 감악산 야간개장으로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돼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감악산 야간경관조명은 하절기(4~10)에는 19~22, 동절기(11~3)에는 18~21시까지 운영된다. 관람료는 5천원이며 관람권 구매 시 적성면 할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권(2천원)을 지급한다. 가맹점 현황은 파주시 홈페이지(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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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