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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과 함께하는 파주혁신교육지구 2기 마을강사 선발

파주시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협력하는 지역특색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파주혁신교육지구 2기 마을강사 26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월 혁신교육지구 이해, 마을강사 프로그램 운영계획서 작성, 학생 생활 안전교육 등 14시간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거쳐 혁신교육지구 마을강사로서 기본 소양을 갖췄다. 내년에는 1기 마을강사(105)와 함께 미래기술(3D프린팅, 과학, 유튜브 등) 진로적성(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문화예술(미술, 음악 등) 인성심리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마을강사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비대면 학습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1기 마을 강사 온라인 강의 제작기법 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향후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스마트 혁신교육 지원을 위한 온택트(OnTact) 방식의 마을강사 수업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4학년 통일시민 교과서와 연계해 학생들의 평화감수성 향상을 지원하는 오두산전망대 현장탐방 프로그램은 오두산전망대의 영상 및 사진 자료를, 미래기술·문화예술 등 체험 프로그램은 유튜브 및 ZOOM, 체험키트 등을 활용해 온라인 원격수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 외 미래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코로나 시대에 겪는 심리적·사회적 문제 등의 이해를 위한 슬기로운 파주로 바꾸는 강연을 유튜브와 실시간 채팅 등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마을 교육 체험의 달을 마을강사의 온라인 영상과 체험키트 등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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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