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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자유시장 이용객’DMZ 무료관광이 돌아옵니다

파주시는 오는 20일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및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문산자유시장연계 DMZ관광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파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운영해오던 문산자유시장 연계 DMZ관광은 지난해 102일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으로 DMZ관광과 함께 중단됐다. 파주시는 지난 12일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1단계로 하향되면서 문산자유시장 연계관광을 재개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연계관광은 문산자유시장에서 1인당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DMZ평화관광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며 문산자유시장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해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직판장 등을 경유하는 코스다. 주중 1, 주말 2, 12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문산자유시장 연계관광을 재개로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라며 “DMZ평화관광은 구간별 방역인력을 배치해 시설소독, 발열여부확인, 방문자 명부작성, 대인소독기 이용안내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 중이니 안심하고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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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