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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파주개성인삼 드라이브스루 행사 성료


파주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파주개성인삼 드라이브스루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의 걱정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농산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3일간 총 2,500여 대의 차량이 방문했으며 총 판매액은 33천만 원이다. 인삼은 6.3톤이 팔려 29,000만 원, 쌀은 1,400만 원, 꿀은 2,2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현철 파주시 농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등 전염병이 일상화 되어가는 시대에 떠오른 새로운 구매방식의 시험 같은 행사였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파주형 드라이브스루 판매 시스템을 더욱 보완해 기존 대면판매 만큼의 집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파주개성인삼을 구매하지 못한 경우 1024일과 25일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특별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김포파주인삼농협에서도 1023일부터 25일까지 임진각 평화곤돌라 앞에서 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파주개성인삼 가공품과 파주농산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파주팜온라인 특판행사도 1025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농업진흥과(031-940-5281~528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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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