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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 실시

파주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도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파주시 내 등록된 경유차량을 폐차(수출말소 포함)하면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LPG 신차(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를 구매할 경우 1대당 700만원씩 총 30대를 지원한다. 어린이통학버스의 신고필증상 주소지가 파주시인 통학차량 소유자 또는 공동소유자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새롭게 기존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대상 시설 중 통학차량을 아직 보유하지 않았거나 추가 신고시설(대안학교, 교습소, 아동복지시설 등 총 12)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경유 차량 폐차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다만, 매연 저감장치 부착된 차량으로 의무운행기간(2)이 경과되지 않았거나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필증 주소가 파주시가 아닌 경우, 통학차량의 소유 지분이 없는 경우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18일부터 파주시청 환경보전과(031-940-3794)에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홈페이지(www.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윤옥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지난해보다 200만원 증액된 1대당 700만원을 지원하는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며 올해에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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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