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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장애인 대상 이동기기 수리비용 지원금 상향

파주시는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이동기기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수리 및 점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전문적인 이동기기 수리업체가 없는 파주시는 이동기기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불편 해소와 이동권 확보를 통한 사회활동 참여 증진을 위해 이동기기 수리사업을 수행할 보조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선정했다. 특히 파주시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일부개정(2020. 11. 2.)에 따라 2021년 이동기기 수리비용 지원금을 100% 상향해 지원한다.

 

 이에 파주시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중 수동 및 전동횔체어, 전동스쿠터, 보행기 등 이용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장애인의 경우 연간 20만원, 그 외 장애인은 10만원 이내의 수리비용이 지원된다. 이 경우 시에서 선정한 수리업체를 이용한 경우에 한한다.

 

 이동기기에 대한 수리 및 점검이 필요한 대상자는 시 지정수리업체인 경기지체장애인협회파주시지회(031-944-9595)에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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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