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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신청하세요”

파주시는 노후 슬레이트 주택에 대한 시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위해 ‘2021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재 또는 벽체를 사용한 건축물의 해체·처리 및 지붕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철거는 주택 및 부속건물 152동과 축사, 창고 등 비주택 건축물 30동을 지원하며 지붕개량은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13동을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택 및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비로 1동당 최대 344만원, 지붕개량은 최대 6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지원 금액을 초과하면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오는 226일까지 신청받아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기간 내 지원수가 미달될 경우 향후 추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자는 건축물 소재지 관할 읍··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관진 파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통해 오래된 슬레이트를 철거함으로써 파주시민들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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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