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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탄면, 주거취약계층 LED 조명 설치 지원 업무 협약


파주시 광탄면은 24휴빔스(대표이사 오세기), 광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주택용 LED 조명기기 무상 설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탄면 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고효율 LED조명 설치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며 상반기 20가구에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간 4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휴빔스는 LED 조명기기 제조전문 기업으로 탁월한 기술력을 앞세워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광탄면 대표기업 중 하나다. 이날 협약을 통해 ()휴빔스는 연간 40가구에 2천만 원 상당의 LED 조명등과 설치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오세기 대표는 형광등을 교체주기가 긴 고효율 LED 전등으로 교체하면 전기료가 절감되고 화재 위험도 감소하는 등 관리 및 유지가 쉽다라며 광탄면에서 성장한 기업인만큼 지역의 저소득 노인 가구와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휴영 광탄면장은 코로나19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모두 어려운 때에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준 휴빔스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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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