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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실시

파주시는 오는 14일부터 730일까지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는 산업 전반에 대한 고용·생산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하는 경제분야 총조사로, 통계작성 및 경제·지역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20201231일 기준으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1인 이상 사업체 중 약 27천여개 사업체이다. 전자상거래, 이동판매 등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도 통계 대상에 포함해 통계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올해부터 조사항목 중 공통항목에 운영장소가 추가되고, 특성항목에 무인결제기기(키오스크) 도입여부 배달(택배)판매 여부 디지털 플랫폼 거래 여부 편의시설 개수 등 4개 항목이 추가됐다.

 

 특히 이번 조사는 감염병 예방 및 응답의 편의를 위해 614일부터 79일까지 경제총조사 홈페이지(www.ecensus.go.kr)를 통해 응답자가 직접 답하는 비대면 조사를 실시한다. 또 조사요원이 사업체(기업)를 직접 방문하는 대면 조사도 616일부터 730일까지 병행해 진행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올바른 정책 수립과 경제 활성화의 작은 밑거름이 되고, 정부가 사업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경제총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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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