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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쑥쑥! 즐거운 놀이교실’신청하세요

파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다양한 양육 수요충족과 보편적 양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놀이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놀이지도 프로그램은 전문 자격을 갖춘 놀이지도사가 부모와 자녀의 놀이활동을 관찰하고, 가족 성향에 맞는 적절한 놀이방법을 제시한다. 또 가정양육 상담을 통해 가족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놀이지도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먼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및 서비스제공 동의서를 제출하면 아이러브맘카페 또는 장난감도서관에서 1:1 놀이코칭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가정 내 놀이 영상을 촬영해 센터로 보내면 놀이지도사가 내용을 해석해서 놀이코칭을 제공한다.

 

 참여대상은 18~60개월 영유아를 둔 부모로, 센터 홈페이지(http://pajuscc.or.kr/) 또는 전화(070-4283-3310)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일정은 매월 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놀이지도 프로그램 참여하고 있는 한 부모는 놀이지도 덕분에 아이 성격을 파악할 수 있었다아이에게 스스로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20198월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놀이지도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놀이지도 프로그램은 총 65(142) 진행됐으며, 올해는 40(96)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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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