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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촌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개소


주시는 지난 9일 금촌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열린 개소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한양수 파주시의회의장과 시의원을 비롯해 금촌1동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첫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최종환 파주시장은 1일 행복마을지킴이로 직접 나서 홀몸 어르신 댁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행복마을지킴이 임무를 직접 수행했다.

 

 옛 법원건물(금정로 45)에 자리잡은 금촌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5명의 행복마을지킴이와 사무원이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2교대로 근무하며, 마을안심 순찰아동 등하교 지도 생활공구 대여 취약계층 간단한 집수리 마을환경 개선 등 지역의 안전도모와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마음껏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행복마을관리소를 통해 마을공동체 발전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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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