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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7월 워크숍 개최

파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추진 시 여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위촉해 매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7월에는 비대면 워크숍을 개최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성평등 도서 <만화로 보는 성차별의 역사>를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류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성과 남성은 어떻게 다르게 살아왔는지, 여성에 대한 차별의 역사를 살펴보고 후대를 위해 싸워온 많은 여성들의 모습과 현재 여성의 지위, 위치 등의 변화에 대해 토론했다.

 

 8월에는 20세기 초 여성 참정권 운동을 다룬 영화 서프러제트를 보고 여성의 정책 결정권 관련 주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은미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온라인을 통한 활발한 토론으로 역량을 강화하는 여름을 보내고 한층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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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