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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중앙도서관, 독서마라톤 홈페이지 구축 설명회


주시중앙도서관이 독서마라톤 홈페이지를 구축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3월부터 10월까지의 독서량을 마라톤에 비유해 책읽기를 생활화하기 위한 파주시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파주시 지역 내 초··고등학교, 공사립 도서관, 군부대 등이 참여하며 올해는 85개소, 23,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현재 팬데믹 상황에 맞춰 안전한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PC, 모바일로 독서기록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홈페이지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학교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신청절차와 운영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홈페이지 구축에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홈페이지는 9월중 완성되며 올해는 온·오프라인 기록방식 모두 인정된다.

 

 한편, 모든 독서마라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배지, 파주시 지역 문화시설 이용 혜택이 주어지며, 우수기록장은 오는 12월 말까지 중앙도서관 1층 커뮤니티 자료실에서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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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