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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1년도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 추가

파주시는 조리읍 한라비발디 아파트에 설치될 다함께돌봄센터의 수탁기관으로 회복적 서클대화협회’(대표 이미숙)를 선정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구나 한부모 가정 등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상시돌봄 및 일시돌봄(긴급돌봄)뿐 아니라 기초학습독서지도,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탄현면 복지관을 시작으로 운정2동 힐스테이트아파트, 이번 조리읍을 포함해 3곳이 추가됐다.

 

 조리읍 한라비발디 다함께돌봄센터는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중에 개소할 예정이다. 본 시설은 앞으로 5년 동안 조리읍 지역 내 맞벌이가정 아동들의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번 수탁기관 선정을 위해 운영계획, 전문성, 지역사회 협력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면밀히 심사했다.

 

 한편, 시는 2020년에는 교하 노을빛2단지와 책향기마을13단지, 문산 선유3단지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3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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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