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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1년도 체납실태조사 사업 종료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지난 61일 시작한 ‘2021년도 체납실태조사 3단계 사업1130일 마감했다.


 파주시 체납관리단은 지난 6개월간 4만여 가구를 조사해 지방세 체납액 54억여원과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 3,700만여원 등 총 544,000만원을 거둬들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체납자를 방문해 체납 사실을 알리고 가상계좌, 위택스, 신용카드 등 체납자들이 원하는 납부 방법을 안내했다. 완납 여력이 어려운 체납자에겐 분납으로 일정 기간 동안 납부를 유도했으며 경제 사정이 어려운 체납자 106명은 각 읍··동에 연계, 복지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방문조사는 최소화했으며 전화상담 등 비대면 방식으로 체납안내, 납부방법 설명, 납세 불편사항 청취 등의 업무를 진행했다.


 권상원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체납실태사업을 통해 납부자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납부자가 원하는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납부자의 여력에 따른 납부를 유도하는 등 유연한 맞춤형 징수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더불어 경제 상황이 어려운 체납자들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공감 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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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