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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부모참여 중심 열린어린이집 66곳 선정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린어린이집 66곳을 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은 공간 개방성을 비롯해 부모교육, 부모참여프로그램, 지역사회연계 활동,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정되고 개방된 양육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915일부터 신청을 받았고 서류 및 현장 평가 후 최종 심의를 통해 신규 선정 35곳과 재선정 31, 66곳을 올해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파주시 내 열린어린이집은 기존 41곳을 포함해 총 107곳이 운영된다.

 

 선정 기준은 어린이집 공간 개방성과 정보공개, 소통 관련 사항을 평가하는 개방성부모의 참여 여부를 평가하는 참여성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 활동 정도를 평가하는 다양성5가지 부문이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선정 기간 동안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부여,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부여 및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지숙 보육청소년과장은 파주시는 앞으로도 열린어린이집 선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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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