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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사랑의 온도탑 100℃를 향한 힘찬 출발

파주 금촌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를 향해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희망2022 나눔캠페인(2021121~2022131) 사랑의 온도탑 모금 목표액은 94,000만원으로 1%씩 모금될 때마다 온도탑 수은주도 1씩 올라간다. 작년도 모금액은 목표액 84,000만원을 135% 초과한 113,400만원을 기록,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했다.

 

 희망2022 나눔캠페인 시작과 동시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파주시지회(지회장 박용득)643만원을 기부했다. 감사교육원(원장 정상우)은 쌀 1,300kg과 라면 50박스를, 검단사(주지 정오스님)는 쌀 3,000kg를 기부했다. 해인정사(주지 혜심스님)에서 쌀 320kg, 파주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천식 목사)는 라면 500박스를 기부했다. , 파주시쌀연구회(회장 이주완)가 쌀 700kg을 기부했으며 파주시장단콩연구회(회장 이호규)에서 콩 540kg, 하숑하숑(대표 박은희)이 쌀 60kg 등을 기부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에 각각 전달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올해도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온정의 손길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금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입금 또는 QR코드를 찍어서 기부할 수 있으며, 현물은 파주시청 복지정책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직접 기부할 수 있다. 이웃돕기 기부금 및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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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