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9.8℃
  • 맑음강릉 8.3℃
  • 맑음서울 12.1℃
  • 맑음대전 9.7℃
  • 맑음대구 8.0℃
  • 맑음울산 7.8℃
  • 맑음광주 11.9℃
  • 맑음부산 10.4℃
  • 맑음고창 8.4℃
  • 맑음제주 12.8℃
  • 맑음강화 10.9℃
  • 맑음보은 8.0℃
  • 맑음금산 7.0℃
  • 맑음강진군 10.3℃
  • 맑음경주시 5.8℃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파주시-GC녹십자의료재단 업무 협약식 체결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지난 28GC 녹십자의료재단과 임시선별검사소 2(운정, 문산)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이은희 GC 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 강우봉 GC셀 상무 등이 참석했다.

 

 파주시와 GC 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는 동시에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기존 임시선별검사소 2(운정, 문산) 부지와 진단검사비(국비), 중수본 파견의료인력 등을 지원하고, GC 녹십자의료재단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파주시의 임시선별검사소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역을 통해 시민들이 살기 좋은 파주시를 만들 것이라며 양 기관 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더 깊은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