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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관내 경로당에 배상책임보험 가입 지원

파주시(시장 최종환)가 어르신들이 안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관내 등록 경로당에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경로당은 노인복지법상 손해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는 시설이나 인식 부족과 복잡한 가입절차 및 비용부담으로 보험 가입을 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파주시에서는 2020년부터 자체 예산을 편성하고 매년 보험 가입이 필요한 관내 경로당(400여곳)을 파악해 가입을 지원해왔다.

 파주시는 각 읍··동의 수요조사로 파악된 대상 경로당에 대해 배상책임보험을 일괄 가입해 보험계약을 적기에 관리하고 경로당 운영비 부담을 감소시켜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보험 가입기간은 20223월부터 20233월까지 1년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매년 보험가입을 지원하여 경로당의 안전망 구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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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