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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친환경 보일러 교체로 난방비도 절약하고 보조금도 받자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22년도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올해 37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친환경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3,650대에 대해 설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가정은 1대당 10만원, 저소득층 가정은 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10년 이상 된 노후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주택 소유자 및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이며, 117일부터 파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파주시 환경보전과로 신청하면 된다.

 

 정삼섭 환경보전과장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함께 높은 에너지 효율로 난방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대상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홈페이지 보일러 인증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파주시 환경보전과(031-940-3793, 379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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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