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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날 청소년마을축제 온세대 숲으로 개최


파주시청소년재단(이사장 최종환 파주시장)2022년 환경의날을 기념하여 청소년 등 온세대가 참여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 마을축제를 청소년이 조성한 친환경 마지리벽화마을에서 65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청소년재단 정책기획과와 문산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 협력, KCC가 후원한다. 지구사랑 캠페인, 환경 버스킹 공연, 체험부스로 이루어진다.

 

  지구사랑 캠페인은 ()아름다운가게가 참여하여 재사용 가능물품을 기증받는다. 행사 당일 물품을 기증하는 참여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친환경 EM비누를 제공한다. 또한 환경을 지키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등의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된다.

 

  버스킹은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KBS 탑밴드2’에 출연한 전기뱀장어 메인보컬 황인경, ‘온동네 숲으로를 작사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이송미, 우리동네 뮤지션 오금박, 은세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청소년이 참여하는 동아리 공연 등이 준비된다. 또한 환경 체험부스는 가족화분 만들기, 냉장고 탈취제 만들기, 바느질 없는 보자기 만들기 등 환경을 생각하고 가족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의날 청소년마을축제 온세대 숲으로는 사전 신청없이 행사 당일 파주 관내 청소년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사항은 문산청소년문화의집(031-540-526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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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