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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하도서관,‘청년 독서 살롱’ 운영

파주시 교하도서관(관장 이현주)2022청년 책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도서관 청년 독서 살롱에 선정돼 오는 101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 독서 살롱은 청년들이 책을 함께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능동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10개 도서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하도서관은 우리는 GP1934’라는 주제로 선정됐으며, 선정된 10개 도서관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는다.


 ‘우리는 GP1934’는 파주에 살고 있는 20~30대 청년들의 고민과 파주에서의 삶에 대해 나누고, <돈키호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같은 철학고전부터 <페스트>, <1984>, <멋진 신세계>와 같은 고전을 읽고 토론하며 독서의 깊이를 더한다.

 

 토론에는 아름다운 서당의 교수진, 노동욱 삼육대학교 교수, 이관호 연구원 등 멘토들이 참석해 청년들의 생각과 고민을 나누면서 삶의 주체로 거듭나도록 조언해준다.

 

 청년 독서 살롱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교하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교하도서관 정보봉사팀(031-940-51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주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청년 독서 살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인생의 스승 같은 책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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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