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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수해 쓰레기 신속 대응 지시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쓰레기가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원활한 처리를 위해 소각장 주민협의체와 협의해 소각장에 한시적으로 수해 쓰레기가 반입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상가 등에서 신고·접수된 15건의 수해 쓰레기를 배출 즉시 처리하는 등 수해 쓰레기 신속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먹은 가구는 뒤틀림 현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누락된 경우, 주소지 관할 읍··동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수거대행업체를 통해 신속하게 수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신속한 처리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었다침수지역 수해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는 악취와 침출수 발생뿐 아니라 전염병 등의 2차 피해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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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