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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바람열차에서 평생학습을 만나다

파주시는 2018년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 사업 중 하나로 ‘학습동아리 네트워크 무한도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습동아리 네트워크 무한도전’은 경의중앙선 문산역에서 홍대입구역까지 60여분 동안 파주시 학습동아리와 경기도내의 학습동아리가 공연·체험 활동을 시민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참여한 학습동아리는 기타동아리일곱줄, 파주리나, 운정해피하모, 문향, 부천오카리나소리여행 등이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평생학습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노정 파주시 평생학습과장은 “무대 위의 공연이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로 열차 안에서의 학습동아리 공연·체험은 시민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며 평생학습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습동아리 네트워크 무한도전’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나 학습동아리는 파주시 평생학습 과(031-940-59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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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