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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여성민우회, 뇌출혈 미군 위안부 찾아 위로




고양파주여성민우회(대표 이정아)가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던 기지촌 여성을 찾아가 약간의 먹거리와  위로금을 전달했다.

 

 20일 여성민우회 고정희 부대표는 1960년대 문산 선유리에서 미군 위안부 생활을 한 박 아무개(80) 씨를 만나 위로금을 전달한 후 앞으로 기지촌 여성의 사회적 권리 찾기 등 정책을 함께 마련해 나가자고 말했다.

 

 문산 선유리 기지촌 여성 19명은 정부를 상대로 미군 위안부 피해 소송을 제기해 원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승소한 후 현재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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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