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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평화누리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개최


파주시는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KBS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해 다가오는 423일 평화와 통일의 관문인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KBS 전국노래자랑행사가 펼쳐진다고 22일 밝혔다.

 

 방송출연자를 가리기 위한 예선은 421일 파주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파주시 거주자와 관내 기업체, 학생 등을 대상으로 41일부터 416일까지 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참가신청서를 받는다.

 

 예심은 흥과 열정을 가진 파주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절차와 세부일정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 ··동 게시판에서 곧 확인할 수 있다.

 

 5월 중 공중파로 방영될 KBS 전국노래자랑 파주시편은 예심을 통과한 15()이 열띤 경쟁이 펼쳐지며, 특히 정상급 초청가수 장윤정, 홍진영, 박구윤, 구나운, 현상 등이 무대에 올라 현장에 흥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 개최지인 임진각 관광지는 분담의 아픔과 평화의 상징을 함께 갖고 있는 파주시 대표 관광지로서 그동안 파주 장단콩축제, 개성인삼축제 등으로 전국각지의 많은 관광객들을 모아왔다. 전국노래자랑 개최로 임진각 관광지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행사로 평화통일 도시 파주시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화합해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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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